티스토리 뷰

일상

안시랑 구피 어항 물갈아주기

젊은부자0211 2014. 11. 2. 15:22

안시랑 구피 어항 물갈아주기

 

아까 올린 안시이야기에 이어 우리집 구피 어항 물갈아 준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나나 수초가 가득 담긴 작은 어항에 구피 19마리와 안시 두 마리를 키우고 있어요.  

 

구피는 큰 녀석은 한 3-4마리 정도이고, 다들 치어라서 아직은 아주 작아요.

 

 

 

 

며칠 전부터 안시 한마리가 몸이 하얗게 되길래 더럭 겁이나서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호박을 좋아한다는 글이 있어서, 안시를 위해서 호박 3조각을

어항에 넣었답니다.

 

그랬더니 와서 조금 먹는것 같기는 했는데 밤새 어항이 이렇게 뿌옇게 되버렸더라구요.

 

 

 

구피들 숨막혀 죽을거 같아서 남편의 긴급 어항 물 갈아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구피와 안시를 작은 그릇에 싹 옮겨닮았습니다.

 

어항 물은 한달에 한번 정도 갈면된다고 하더라구요.

물 전부를 갈아주면 애들이 스트레스 받으니까 다 갈면 안되고 1/3 정도만 갈아주라 했는데..

 

그리고 물이 조금씩 증발하면 약간씩 채워주는 정도로 하라 했지만..

지금 우리집 어항 상태를 보면 1/3 남기기도 힘들어서 일단 반 이상은 다 버렸습니다.

 

 

 

앙증맞은 구피들이에요 ㅎㅎ

사진이 왜이리 흐리뭉텅한지 ㅠ ㅠ

실제로 보면 훨씬 이쁘답니다.

 

 

꼼꼼하고 자상한 울 남편

애들이 놀랄까봐 물 온도를 계속 손으로 맞추고 있어요.

 

그래도 뜨거운 물은 섞으면 안된다고 얘기했습니다 ㅎㅎ

 

보통 수돗물은 하루정도 담가뒀다가 하면 된다고 하는데, 저희집은 주택이 아니고 오피스텔이라서

어짜피 물탱크에 물이 담겨있다가 빠지는거라 그냥 넣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물 온도 맞춰주고 기존에 물은 1/3 정도 남겨뒀습니다.

그러면서 어항에 똥 잔뜩있는것도 버렸답니다.

 

 

 

이제 깨끗해진 어항에 구피와 안시를 다시 넣어요~

사실 완전 깨끗해지지는 않았고 여전히 뿌연게 있어요 ^^; 그래도 다 버릴수는 없어서

오늘은 이정도만.

 

 

 

물갈고 컨디션 약간 뿌려줬습니다.

왠만하면 안넣는게 좋다는데, 검은 구피들이 너무 예민해서 물 갈아주면

 

눈이 튀어나올것처럼 검게 변해요 ㅠㅠ

 

첨에 물 갈아주고 애들 눈 검길게 휘귀종인가 하면서 신기해했는데

스트레스 받으면 그렇다 하더라구요 --;;

 

그래서 이 스테레스 줄여주는 물갈이제를 투입했더니 금새 눈에 제대로 돌아왔습니다.

 

 

 

안시랑 구피랑 잘 키워서 나중에 새끼나면 또 소식들려드릴게요 ^^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